
1. 미국 하원의 대중 견제법안: 어떤 내용일까?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들은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26개 법안 중 10개는 직접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법안으로는 생물보안법, 중국 공산당 드론 대응법,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 등이 있습니다.
- 생물보안법: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들, 예를 들어 우시바이오로직스와 BGI그룹 같은 회사들과의 거래를 제한합니다. 이 법은 이들 기업이 미국의 민감한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국 군대에 협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 중국 공산당 드론 대응법: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의 신형 제품이 미국 내에서 사용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DJI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법입니다.
-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 CATL, BYD 같은 중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2. 미국의 목표: 데이터 보호와 국가 안보 강화
미국은 이 법안들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미국의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물보안법을 통해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유전자 데이터 수집을 통해 미국의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드론과 배터리 산업에서도 보안 위협이 제기되었는데, 특히 CATL 같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에 악성코드를 심어 미국 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법안의 주요 논거로 작용했습니다.
3. 중국 기업들의 반응: 부당한 제재라는 입장
이번 법안들로 인해 우시바이오로직스와 DJI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시앱텍은 자신들이 부당하게 제재 대상에 포함되었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의 조치가 선제적이고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거래 제한이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에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향후 전망: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경쟁의 심화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들이 상원을 거쳐 최종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만약 이 법안들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중국과 미국 간의 기술 및 경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특히, 바이오, 드론,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중국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은 단순히 경제적 제재를 넘어 기술적 자립과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반발과 대응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 관련주
- 베셀: 드론 및 항공기 부품 생산 기업, 대체 수요 기대.
- 네온테크: 드론 부품 제조, DJI 제재에 따른 대체재 공급 기대.
- 제이씨현시스템: 드론 부품 및 기술 공급, 수요 증가 전망.
- 코콤: 드론 보안 시스템 관련 기술, 수요 증가 예상.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레이더 기술 기반 드론 제품 개발, 수요 증가 기대.
- 피씨디렉트: 드론 부품 공급 기업, 대체 수요로 인한 성장 가능성.
- 기산텔레콤: 무선 통신 및 드론 관련 기술 보유, 대체 통신 장비 수요 전망.
- 한컴위드: 드론 관련 솔루션 제공, DJI 제재에 따른 대체 솔루션 수요 증가.
- 퍼스텍: 방산업체, 드론 부문에서 반사이익 가능성.
- 디티앤씨: 드론 및 무인 항공기 관련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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