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원전 3호기 4호기 건설 허가 원자력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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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허가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중단됐던 원전 건설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처음 허가를 신청한 이후 8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진행되게 되는데요, 이번 결정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오랜만에 재개된 중요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신한울 3·4호기: 무엇이 중요한가?

신한울 3·4호기 원전은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와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설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 설계는 한국의 최신 원자로 설계로, 안정성 및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전기 출력 1400메가와트(㎿)의 용량을 자랑하며, 재가동 시 상당한 전력 공급 능력을 자랑할 것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과거와 현재

2017년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중단했는데요,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원자력발전은 탄소 배출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원전 사고와 방사성 폐기물 문제 등으로 인해 환경 단체 및 일부 국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원전 가동을 점차 줄여나가고자 했으나, 이러한 전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에너지 공급의 불안정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원전 정책을 재검토하였고, 이번에 다시 원전 건설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원전 재개가 의미하는 바

이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로 평가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전력 수급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원자력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둘째,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자력 발전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기술 개발 및 수출 기회도 확대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한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은 이러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증명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기후 변화 대응의 관점에서 원자력의 중요성도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원자력은 화석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 원전의 역할을 다시 재조명하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입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물론 이번 결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전 건설과 운영에는 여전히 안전성 문제가 남아있고, 원전 사고 발생 시 그 피해는 엄청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으며, 원전 건설과 운영에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앞으로 원전을 어떻게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신재생 에너지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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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성파워텍

보성파워텍은 원전 관련 전력 설비와 송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전력 철탑, 송전용 철구 등을 생산하며, 원전과 송전 인프라 사업에 필수적인 장비를 제공합니다. 원자력 발전의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경우, 송배전 설비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보성파워텍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에너토크

에너토크는 원전 밸브와 같은 원자력발전소 내부 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밸브는 원전의 핵심 부품으로, 발전소 운영과 안전에 필수적입니다. 원전 관련 설비가 늘어날수록 이러한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에너토크는 원전 건설 재개 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입니다.

3. 한전산업

한전산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발전소와 관련된 유지보수, 청소,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원전 건설 및 운영이 활발해질수록 한전산업도 발전소의 유지관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4. 두산에너빌리티 (구 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의 대표적인 원전 관련 기업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 설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원자로, 터빈, 발전기 등 원전 핵심 부품을 공급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 사업에도 다시 집중하고 있어 원전 관련주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같은 프로젝트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