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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절벽, 그리고 17조원 구멍을 메우는 레이스"
“성장의 정점은 이미 지났다.
하지만,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과도기는 기회가 된다.”
2025년 1분기,
Pfizer(화이자)는 시장의 복잡한 기대를 동시에 받았다.
- 코로나 백신의 붐이 끝난 지금,
- 특허 만료(Patent Cliff)가 다가오고,
- 거대한 M&A(Seagen 인수)로 파이프라인을 보강 중.
이번 실적 발표는
"아직은 혼조, 그러나 방향성은 유지"
라는 복합 신호를 시장에 던졌다.
📈 실적 요약: 매출은 부진, 이익은 서프라이즈
항목결과시장 예상 대비
매출 | 137억 달러 (-2% YoY) | 예상(140억 달러) 하회 |
조정 EPS | 0.92달러 | 예상(0.66달러) 상회 |
매출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이익은 깜짝 선방했다.
이건 비용 통제와 고수익 제품군 비중 확대로 설명할 수 있다.
🧠 CEO 알버트 불라의 메시지: “우리는 민첩해질 것이다”
불라 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강조했다.
“변동성 심한 환경에서도
R&D 강화와 생산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즉,
- 단기 실적보다
- 2025~2030년 파이프라인 재편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는 신호다.
🧩 화이자, 지금 가장 중요한 3가지 관전 포인트
✅ 1. 특허 절벽(Patent Cliff) 대응 전략
-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약물 특허 만료 대거 예정
- 약 170억 달러(한화 약 23조 원) 매출공백 예상
**→ Seagen 인수(43억 달러 규모)**로 항암 파이프라인 보강
- Padcev(방광암 치료제): 연간 매출 3.1조원 기대
✅ 2.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 '실패' 여진
- 원래 기대받던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
- 2025년 4월, 간 손상 부작용으로 임상 중단
→ Eli Lilly, 노보노디스크 독주 체제 강화
→ 화이자는 비만 시장 진출 포기하고 항암 쪽 집중 전략으로 선회
✅ 3. 2025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신호
- 매출 전망: 610억~640억 달러 유지
- 조정 EPS 전망: 2.80~3.00달러 유지
📌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유지했다는 건,
내부적으로 비용 컨트롤과 신제품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 화이자 주가는 어디로 갈까?
📍 단기
- 비만 치료제 실패 이슈로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함
- 다만 EPS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유지가 하방을 방어
📍 중장기
- Seagen 인수 효과가 본격 반영될 2025~2026년에 기대감 상승 가능
- 항암 파이프라인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는지가 핵심 변수
📌 전략 포인트
구간투자전략
단기 (1~3개월) | 관망 또는 눌림목 저점 매수 대기 |
중기 (6~12개월) | Seagen 신약 허가/매출 가시화 시 매수 강화 |
장기 (2~3년) | 항암 파이프라인 성공 여부에 따라 장기 투자 유효 |
🧠 "성공적인 과도기를 견뎌낸 기업은 다시 날아오른다"
지금의 화이자는
- 코로나 특수의 끝,
- 특허 절벽,
- 비만 치료제 실패,
이 모든 악재를 맞고 있다.
하지만,
- 거대한 항암 파이프라인 투자,
- 비용 컨트롤 강화,
- 핵심 제품군 리포지셔닝
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시 다지고 있다.
위기의 시대를 버티는 기업이 결국 다음 사이클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화이자는 지금,
그 레이스에 다시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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