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사주 매입 공시하는 기업들이 늘고있어요 .
자사주 매입이 갖는 의미에 대해도 잘알고 있으면 좋아요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지면 호재로 이루어질까요??
대체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기 시작하면 주가가 오르는경향이있어요
쉽게 말해 자사주는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것을 말합니다
왜살까요? 주가가 많이 하락했기때문에??..일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매수세가 들어오는 거죠?
간단히 말해 누가 대놓고 산다고 공표를 한 거니까.. 주가는 조금이라도 오르겠다는 간단한 생각은 있습니다.
또, 자기 주식이 하락해서 올리기위해 . 살수도 있어요 ..
하지만 하나의 이유는 주주환원이에요 .
주주환원은 쉽게 말해 주주들에게 회사에서 번 돈을 돌려주는것이에요
주주환원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어요
첫번째가 배당금이고,
두번째가 자사주 매입후 소각이에요
회사가 돈을 벌면 순이익이 발생하고 여기서 배당을해요
그리고 남는 돈은 이익잉여금 항목에 넣어둬요
이익잉여금은 자기자본이에요 ㅎㅎ
쉽게말하면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이익을 냈는데 배당을 주지 않고 회사에 남겨둔 돈으로 이해하시면 편하실꺼에요
예를들면 100억원 순이익이나서 30억원을 배당을주면 이익잉여금이70억원이 남는거에요
이돈도 주주들 돈이죠 ..
단지그냥 회사에서 유보해놓은것뿐이에요
그런데 이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서 소각해버리면 이것이 곧 주주환원이됩니다.
보통 주식을 소각하면 주식수가 줄어들고 EPS가 증가해요
또 자사주를 사들이면 이익잉여금이 감소하게되고 이는 자기자본이 감소하니까 ROE가 높아져요
쉽게 EPS는 주당순이익을 말하고
주식ROE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생각하시면되요
이점을 주주환원이라고 하는것이에요 ㅎㅎ
그런데 미국은 자사주 매입후 소각 비율이 80%정도에요
한국은 대부분 소각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올라가면 다시 시장에 내놓아요
이건 주주환원이아니에요 회사가 자사주로 투자를 하는것이에요
쉽게 금융행위를 하는것과 같은거죠..
엄밀한 의미로보자면 주주환원을 하려면 자사주를 매입한후에 소각을 해버렸어야하는데 한국은 소각을 안하는거죠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79926629111568&mediaCodeNo=257&OutLnkChk=Y
고점이다 싶으면 냅다 던지는 사장, 임원님들 ~ㅋㅋㅋ
아무튼 총 주식수를 줄여주니..
그럼 유동 주식 수가 감소하고 주가에 호재에요.
미국 기업들은 이익이100 났을경우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100을 가까이 다써요
주주환원차원에서 아주 높은 비율인것이에요
이것이 미국 주식의 PER를 높이는 요인이기도해요
한국은 배당성향도 낮을뿐더러 자사주도 별로 사지않아요 . 주주들을 똥으로 보는경우도많아요
자사주 사는 기업도 보유했다가 다시 시장에 주식을 팔아치우면 그때 다시 주가가 하락해요
이거는 주주환원이아닙니다. 자기들 배불리기지 -_-
그리고 자사주는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일때 단행해야해요
주가가 높을때 자사주 사면안됩니다. 그래야 주주들도 환영하죠.
또 성장기업들은 자사주 사는것보다 투자해야해요
성장주 주가가 하락하면 주주들이 자사주 사라고 항의하고 , 이때 회사가 압박에 못이겨 자사주 사는경우도 있는데 서로같이 죽자는것과 다를게없어요.
투자할곳이 천지인데 자사주 사는 것은 회사가 자해행위하는것이랑 같은거에요
인터넷이나 기사 보면 주가하락하면 백날... 자사주 사달라고 타령하는데 이거는 잘못된거에요.
최근에 셀트리온이 머크 경구용 치료제가 먼저 나오려는 모습을 보이자 급락을하였죠 ?
떨어진주가에 대하여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어짜피 잠시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가를 올려봤자,, 이는 장기적으로는 도움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주주님들은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사를 믿고 구입하신거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조금더 빠른 연구를 위해 투자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게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이어서 이야기 하자면
다만 성숙기업들이 배당도 인색하고 딱히 투자할곳도 없는데 현금 쌓아둬서 ROE 낮은경우가 있는데 이런기업들은 주주들이 단합해서 기업한테 배당을 높이든지 자사주 매입해서 소각하라고 주주 운동하는것은 옳을수도 있어요
애플의 주주환원
예를들어 애플이 어떻게 주주환원을 하는지 설명해드릴게요
애플은 2020 회계연도를 보시면 당기순이이익 574억달러에요
그런데 주주환원을 어떻게했냐면 ..밑에 재무활동을 보시면 배당금으로 140.81억 달러 줬고 ,
자사주매입 (=주식 상환순계)을 714.78억 달러를 했어요
주주환원 금액이 총 855.5억 달러에요
쉽게말해 순이익어 574억 달러 났는데 주주환원은 무려 855억달러에요
이익보다 더 많은 주주환원을 한거죠 .. 이러니 주가가 안오르겠나요 주가가오를수밖에없죠 ㅎㅎ
돈벌면 전부 주주환원하는것도 모자라 빚을 내서라도 주주들에게 환원을해요
미국의 많은기업들이 이렇게합니다 ㅎㅎ
우리나라랑은 정반대죠ㅎ
애플의 자기자본을 보면 최근 4년간 600억 달러대 중반에서 변화가 없어요
일년에 500억 달러 이상 순이익 내는데 자기자본이 꼴랑 600억 달러수준인거에요
이익나면 대부분 주주환원을 해버리기 때문에 자기자본이 별로 없는거에요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요 2020회계연도말 부채비율이 413%에요
그렇다고 애플이 부실기업일까요?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니라고 대답하겠죠
절대아닙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엄청나니까 내부자금 조달로 투자하고 자사주 사고 배당하는거에요
계속 자사주를 사들이고 배당금 많이 주니까 당근 ROE가 높은거에요
5년평균 ROE가 무려 48%에요 심지어 총자산이익률(ROA)DL 15.67%이에요
미국기업들은 이런식으로 돈을벌면 주주환원을 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꼭 나쁘지는 않아요 .
대신 거품이 낄수는 있죠.
기업들의 PER이 높은거에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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